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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목포 만찬이
급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은 지역 정계를 떠났거나
대표성도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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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당일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리 몇시간 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광래 전 목포시의장이
차 한잔 하는 연락에 모였고
윤석열 후보와 만찬 자리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윤석열 후보 만찬 참석자(음성변조)
"우리는 순수한 마음으로 (참석)한 거예요.
(윤후보가)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니깐, 전두환 발언, 이런 발언 저런
발언은 거기까지 깊이 생각을 안했고.."
이 전 의장이 불러모은 사람 대부분은
10여 년 전 활동했던 전직 시의원들.
과거 목포시 지구당에서 이 전 의장과
당원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지금은 지역 정계 원로도 아니고
시민들 기억에서조차 낯설어진 인물들이
대다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첫 방문이면
제대로 된 지역 정치 원로나 인사를 만나는 게
당연지사인데
윤 캠프가 목포 정가나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지적입니다.
DJ 정신을 계승하겠다, 호남의 민심을
껴안겠다던 목포 방문,
부적절한 만찬과 참석자로
전두환 관련 발언과 개 사과로 얼어붙은
민심에 찬물만 더 끼얹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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