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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17)
광주 전남 고등학교에서는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실이 아닌 운동장이나 강당에 모인
교사와 학생들은 한마음으로 '수능 대박'을 기원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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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실 출입이 통제된
광주 한 고등학교 교정에 선생님과 수험생들이 모였습니다.
일회용 손난로와 간식거리 등 수능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는 선생님과,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의 표정에 긴장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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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수험표하고 수능 잘보고 오세요.”
“감사합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광주 전남 지역 고등학교에는 예비소집이 이뤄졌습니다.
광주, 전남에서는 지난해보다 9백여 명이 늘어난
총 3만 1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96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이중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50여 명의 시험은
빛고을전남대병원 등 병원과 별도의 시험장에서 진행됩니다.
문, 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을 맞아
교사와 학생들은 '수능 대박'을 기원했습니다.
◀INT▶ 김미라/ 광주여자고등학교 교사
“그동안 1년간 노력했던 것, 어떻게 보면 3년간 한 노력에 대한 결과가 내일 나올 것이라 수능을 잘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험표를 배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오늘(17) 보건소 운영을 밤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수능 당일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했습니다.
또 경찰은 소통 관리를 위해 시험장 2백미터 전방에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주요 혼잡 교차로엔 경철관 등 300여 명의 통제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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