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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 연륙교 시점부 위치와 관련된
주민 민원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시공업체가 아닌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책임있는 자세로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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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성아파트 주민들이 버스를 대절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주민들은 경자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경도 연륙교의 시점부를 기본계획에 있는 대로
금호아파트 사거리로 건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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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경제청은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주민들은 특히,
시종점부 위치는 임의변경이 불가한 사항인데도,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시행기관이 아닌 시공업체가
몇차례 대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수용할 수 없다며,
경자청이 나서서 책임있는 자세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강정철 금성아파트주민비상대책위 공동위원장
(저희들과 시공사 관계자 분들과는 비공식적인 라인으로 서너차례 면담도 가지고 했습니다, 그런데 직접적인 발주처인 경제자유구역청은 단 한번도)
경자청은 이에 대해
지난달 여수시와 함께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각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는 설계를 중단하고 절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자청은 그러나, 시점부 위치가 변경될 경우,
또다른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데다,
턴키 방식으로 낙찰된 사업범위 안에서 대안을 찾다보니
속시원한 대안을 찾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당초 기본계획이 무시되고
경자청이 좌고우면하는 사이,
애먼 시공업체와 주민들만 애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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