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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탄소중립'-'동반성장''...둘 다 부담스런 주제?

최우식 기자 입력 2021-11-15 20:40:00 수정 2021-11-15 20:40:00 조회수 0

◀ANC▶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을 첫 안건으로

여수.광양 국가산단 동반성장 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전라남도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선도지역 선점을 위해 주도한 것인데,

참석자 대부분, 부담감이 커서인지

첫 회의의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광양 국가산단 동반성장 협의회의 첫 안건은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선 공약 건의안 채택이었습니다.



선정된 과제는

탄소중립 화이트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광양만권 탄소중립 특화단지 지정 등, 2건.



전남도의 탄소중립 졍책은

탄소배출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SYN▶김영록 전남도지사

((탄소중립) 거기에 맞춰서 우리 전라남도가 여수.광양 산단과 함께, 여러분과 함께 여러가지 해야할 과제들을 잘 찾아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탄소중립 안건을 시작으로

산업적 측면의 협력과제까지도 폭넓게 다룬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입장은 걱정이 앞섭니다.



◀SYN▶윤명훈 LG화학 주재임원

(탄소배출을 많이하는 화학이나 철강기업들도 당연히 탄소중립을 실천해 가는게 맞습니다만, 지금 실현된 기술이나 확보된 경제성에 대한 고려없이 무조건 선언적으로만 (추진해선 안됩니다.))



◀SYN▶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인)수소로 간다고하면 비용이 급증하는데요. 그래서 제반 인프라가 국가가 나서지 않으면 절대 할 수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기업을 대표하는 상의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SYN▶이용규 여수상의 회장

(씨오투 중립화 등, 우라나라의 기업이, 기업을 하기 좋은 나라인지 참 의심스럽습니다.)



특히, 여수.광양 국가산단 기업들에게

22개 시.군을 관장하는 전남도의 동반성장 카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탄소중립'도, '동반성장'도 모두 부담스런 기업과

이를 주도해야 할 전라남도.



동반성장 협의회 첫 회의에서

참석자 모두가 무거운 숙제를 안고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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