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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의 전산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서
오늘(12) 전국에 있는 공항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는데요.
여수공항의 진에어 탑승객 수백 명도
항공기 지연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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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수속 창구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직원들은 일일이 탑승자 명단을 대조하며
수작업으로 발권을 진행합니다.
오늘(12) 오전,
진에어의 여객 전산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권이 지연돼, 여수공항에서도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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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35분으로 변경됐습니다. (가긴 가요? 확실히?)
네. 갑니다"
이번 진에어 전산 장애로
오전 10시, 여수에 도착할 예정이던
김포발 진에어 항공기가 2시간 넘게 연착했고,
오전 10시 35분발 김포행 항공기도
3시간 뒤인 오후 1시 30분이 넘어서야
여수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에도 진에어 항공기의 출˙도착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이용객 수백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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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연락을 주셨더라고요.
지연됐다고, 갑자기 (시스템에) 오류가 떴다고..."
◀SYN▶
"시간이 없는 분들은 애로사항이 많겠죠.
아무래도...상당히 많이 불만을 제기하더라고요."
진에어 측은 독일에 있는 서버에 문제가 생겨
여객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우선 복구작업을 진행한 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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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은 저희가 별도로 갖고 있으니까
승객분들이 오시면 예약 정보를 확인한 다음에 탑승권을..."
진에어 측은 이번 전산 장애로
예매를 취소하지 못한 경우에는
시스템이 복구된 이후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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