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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아이 폭행한 친모 입건..상습 여부 조사

이다현 기자 입력 2021-11-01 20:40:00 수정 2021-11-01 20:40:00 조회수 0

◀ANC▶

길거리에서 친모가 여섯살 아이를 폭행하는 장면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폭행당한 아이는 친모와 분리조치된 상태인데요.



경찰과 관할 구청은 친모의 폭행이

상습적이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달 28일 낮 1시 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상가 앞.



길가에 차량 한 대가 멈춰서더니

뒷문에서 남자 아이가 내립니다.



잠시 뒤 운전석에서 내린 여성이

아이를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은

이를 목격하고 여성의 폭행을 말립니다.



시민들의 만류에 여성은

아이를 다시 차에 태우고 자리를 떠납니다.



아이를 폭행한 사람은 친모 40대 A씨.



피해자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여섯 살 아이였습니다.



목격자들은 여성이 시민들의 만류에

'신경을 쓰지말라' 했다고 말합니다.



◀INT▶ 고한울 /광주체육고등학교

"발로 밟고 애를 일으켜 세워서 또 뺨까지 때리더라고요. 아이가 계속 집에 가기 싫다고 (했다는 이유로 폭행했습니다)"



아이는 시민들의 경찰 신고로

타지역의 친인척 집으로 분리 조치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폭행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관할 구청과 함께 상습적인 폭행이 이뤄진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INT▶ 조은영 /광주 북구 아동보호팀장

"아이의 연령이라든지 아이의 성향 등을 감안해가지고 친인척 댁으로 지금 분리조치를 하였습니다."



경찰과 관할 구청은 가해자인 친모와

주변인 조사를 통해 아이를 집으로 보낼지,

아동 보호시설로 보낼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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