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현장연결] '위드 코로나' 시행 첫 날.. 이 시각 학동 거리

조희원 기자 입력 2021-11-01 20:40:00 수정 2021-11-01 20:40:00 조회수 0

◀ 앵커 질문 1 ▶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인 위드코로나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조희원 기자?



◀ 기자 S/U ▶



네, 여수 학동 선소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는 위드 코로나 첫날,



학동 거리는 모처럼 마음 놓고

만남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 현장 카메라 FAN ▶



지금 보시는 것처럼

자리가 남아 있는 식당이 없을 정도인데요,



자영업자들은

폐업까지 고려할 상황이었는데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안심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노래방이나 헬스장 등 고위험시설에는

접종 완료자만 출입할 수 있는

방역패스가 도입되고,



미접종자들의 사적 모임은

최대 4인까지만 허용되는 등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조치는

해제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 앵커 질문 2 ▶



그런데 고흥에서는 집단 감염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오늘도 스무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왔죠?



◀ 기자 S/U ▶



네, 오늘도 고흥에서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주말인 지난 29일부터 어제까지

모두 37명이 확진됐는데요,



오늘도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지인과 가족 등 21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습니다.



◀VCR▶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주간보호센터는 굳게 문을 닫아 걸었고,



19명이 집단 감염된

미역 포자 작업장이 위치한 마을은

인적을 찾아볼 수 없이 조용한 모습입니다.



◀INT▶ 마을 주민

"마을 주민도 있고, 다른 마을 주민도 있고...

(다른 마을에서도 오셨어요?) 네, 품앗이하느라...

다 대부분 확진돼서, 노인분들이 나와서 그래서

싹 폐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작업장을 방문했던 서울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됐고,



미역 포자 작업장에서 일을 한 마을 주민이

주간보호센터를 다니는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흘 동안 금산면에서 발생한

확진자 58명 중 55명이 접종완료자로,

대부분 돌파감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완료 후 5개월 이상 경과해

면역력이 저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지난 주말부터

금산면 전체에 긴급 멈춤 행정명령을 내리고,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지만,

집단 감염의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불편하더라도 무리한 만남은 자제하고

방역 수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학동 거리에서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