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제1호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지만,
환자를 한명도 받지 않은 채
4개월만에 해제돼 논란을 빚었던
광양 A 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장기 휴업에 들어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A 병원이 4개월 동안 받은 손실보상금은
38억 6천여 만 원에 이르는데,
직원들은 3개월째 임금 체불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 달 동안 병원이 휴업에 들어가
강제 무급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병원 이사장이 시로부터 기채승인 받은
의료장비 구매자금도 다른 용도로 사용해
검찰에 고발된 상황이라며,
전라남도가 감사 등을 통해
손실보상금의 사용 내역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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