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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비판이 시간을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은 전두환의 고향인
경남 합천의 일부 주민들이 5.18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윤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또 이용섭 광주시장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주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윤 후보에게 '정치쇼'를 멈추라고 목소리 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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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고향 경남 합천의
주민들로 이뤄진 시민단체가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전두환의 호를 딴 '일해공원'의
명칭을 바로잡기 위한 운동을 하는시민단체 회원들이
방명록에 전두환의 잔재를
청산하겠다는 뜻을 남기고 오월영령에 참배했습니다.
◀INT▶ 김영준 /합천운동본부 공동대표
"저희들이 늘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많이 부족했거든요. 부족한 점을 좀 반성도 하고 또 저희들이 용서를 빌면 힘을 주실까 싶어서.."
묘지 참배를 마친 회원들은 최근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발언이 정당의 입장과 위배된다는 점을 알리고,
이와 같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모든 공직선거 후보의 공천 기준으로 삼아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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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을 공적으로 옹호 찬양하는 것은 국민의힘 입장을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것을 소속 정치인들에게 주지하고 모든 공직선거 후보공천 기준으로 삼을 것을 천명하라. "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 시장은 '전두환 찬양'도 모자라 '개 사괴' 사진으로 광주시민을 우롱한
윤 후보가 다음주에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건 '정치쇼'라며,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저열하고 천박한 역사관을 드러내고도 진정성 있는 사죄 한 마디 없이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에게 우리 광주를 '정치쇼 무대'로 내어줄 생각이 전혀 없다."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관련 발언 논란은
현직 단체장과 고향인 합천 일부 주민 등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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