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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까?… "영유아 중심 ‘파라 바이러스’ 유행(R)

양정은 기자 입력 2021-10-20 20:40:00 수정 2021-10-20 20:40:00 조회수 0


◀ANC▶
초기 증상이 코로나19와 비슷한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0세에서 5세 사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주로 감염되고
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병원입니다.

영유아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서입니다.

코로나19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라 바이러스'까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학부모
"주변에서 파라바이러스 많이 걸리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입원실도 없다고..
계속 걱정되고 하니까 마음도 무겁고..
엄마들은 그런 것 같아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보육원 등도
유행처럼 번지는 질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목포시 A 보육원 관계자
"열 전혀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갑자기 열 난다든지 "

◀INT▶목포시 B 어린이집 관계자
" 항상 장난감을 소독을 하지만 락스 청소
따로하고 또 일반 소독으로 다시 한번.. "

파라 바이러스는 갑작스레 치솟는 발열과
구토, 인후통에 심한 기침까지,
코로나19와 초기 증상이 비슷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 전파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0세~5세 사이
영유아들이 가장 취약합니다.

(S.U) 독감 등 다른 질병과 달리 예방주사도 없는데다 영유아가 한번 걸리게 되면 평균 5일은 입원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운 날씨가 파라바이러스 유행의
원인입니다.

◀INT▶조생구 소아과 전문의
"가을 날씨 답지 않게 굉장히 후덥지근하고
온도가 높고 비가 많이 왔잖아요. 그러다
갑자기 기온이 급감했거든요. 그 때 이
바이러스가 증식이 일어난겁니다.

보건당국은 기침과 인후통이
발생할 경우 다른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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