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전라도 기행] 눈과 마음이 즐거운 '구례 나들이'-R

이미지 기자 입력 2017-08-18 20:30:00 수정 2017-08-18 20:30:00 조회수 4

(앵커) ◀ANC▶아름다운 지리산의 산세는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오늘 전라도 기행에서는산자락과 어울리는 예술이 있는 곳, 구례로 가봅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깎아질 듯 한 절벽 위로작은 암사가 눈에 띕니다.
원효대사 등 4명의 고승이 마음을 닦았던 '사성암'에서는바위에 새겨진 약사여래불이 탐방객을 맞는데요.
원효스님이 손톱으로 새겼다는 전설이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인터뷰) 임향님 / 구례 문화해설사"오랫동안의 풍화작용에 (마애여래불이) 희미해지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유리광전을 지어놨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상당히 화려하고 황홀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도선국사가 수도를 했던 도선굴에서호흡을 가다듬고, 밖으로 나오면 구례와 지리산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꼭 한 개의 소원만 들어준다는 사성암에서사람들은 근심을 벗고, 희망을 얻어갑니다.
(인터뷰) 엄근희 / 부산"힘든 일을 당할 때 지옥같은 마음이다 하잖아요. 그래서 모든 살마들이 두루두루 지옥의 마음에서 헤어나서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싶어서 그런 소원을 빌었습니다."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은현대 예술인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줍니다. 
30여명의 예술가들이 모인 예술가 마을에서는조각, 그림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업실과 카페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또한 주말에는 일반 방문객들도 작가와 함께 예술 활동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김태호/ 작가,구례 예술인 마을 촌장"생활도자기, 컵도 만들고 접시도 만들고 꽃병도 만들고.. 어린이들도 와서 그림 미술지도도 받고 그런 다양한 활동이 있죠." 

-S/U- 예로부터 아름다운 지리산의 산세가예술적 감성을 불러일으켰던 곳.
구례에서 눈과 마음이 즐거운감성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