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여순사건은 우리 현대사에서
아직도 풀지 못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아픔이 치유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9), 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와 추념식에 보낸
영상 추모사를 통해
여순사건으로 목숨을 잃으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정부는 내년에 출범하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위원회를 중심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역사의 상흔이 더 큰 평화와 상생의 길로 향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 뜻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순 사건은 지난 7월 특별법이 공포돼
진상조사와 희생자 기념사업 등을 공식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이번 기념식은 특별법 제정 후 처음 열리는 정부 주관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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