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말 3억톤 처리도 가능할 전망이지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방안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월 말 까지 여수.광양항의
총 처리 물동량은 1억9500여 만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증가했습니다.
과거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던
지난 2019년에 비해서는 적지만
그래도 올 연말까지
3억톤 달성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
"인근 지역 기업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항만 서비스
개선을 통해서 총물동량 기준으로 해서 3억톤을
달성하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사 측은 위축됐던 철강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철광석과 원자재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물동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INT▶
"조선이나 자동차 등 글로벌 전방 산업에 대한
수요 회복으로 인해서 여수광양항 물동량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수.광양항의 물동량 회복 추세 속에서도
컨테이너 물동량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지난 7월까지 컨네이너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119만 6천여 개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북미 유럽 등 세계 주요 항만들의
체선 현상이 심화하면서
광양항에 기항하지 않고,
지난 해 글로벌 해운동맹의 재편으로
광양항을 이용하던 선사들이
이탈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여수.광양항은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올해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가 기대되지만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만큼은
여전히 활로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올해 기대감 속에서도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는 까닭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