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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7회를 맞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앞으로 3년동안 여수에서 개최됩니다.
달라진 생활상과 코로나19의 여파로
남도음식축제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새로운 축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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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1994년부터 20년 동안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리다,
2014년 시.군 순회방식으로 바뀌었고,
이후 담양과 강진에서 각각 3번씩 개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취소됐고,
올해부터 3년간 여수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가해
직접 조리하고 맛보고 즐기는 형식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INT▶박형열 관광과장
((제27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비대면 개최로 방향을 전환하여 대부분 프로그램은 온라인 콘텐츠로 기획되어 유튜브를 통해서 보실 수 있고, 일부 전시행사 운영은 대면 행사로 개최됩니다.)
남도음식의 래시피는 유튜브로 소개되고,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축제와 디지털 마케팅 방식으로 바뀝니다.
도지사와 시장이 유명 연예인과 함께
명인에게 배우는 남도요리교실과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커 공연과 함께 즐기는 남도 음식,
유력 유튜버와 동행하는 남도음식 랜선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축제라는 시공간을 넘어
영구적으로 소개되고 전시되는 셈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축제가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기록으로 남습니다.
인력 동원과 일회성 행사라는 지적은 사라질 전망입니다.
세계박람회장에는
남도음식 영상관과 22개 시군관, 명인관 등이 마련됩니다.
특히 여수관은 다양한 섬 마을 음식을 위주로,
2026섬박람회와도 연계됩니다.
대부분의 대면 행사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의 컨셉을 제시하게 됩니다.
◀INT▶박형열 관광과장
(대면으로 개최되는 전시행사는 백신접종이 완료된 분들만 관람이 가능하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미각을 자극했다면,
이제는 오감 만족 축제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여수시는 코로나가 아니었어도
미래의 남도 음식 축제가 나아갈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기본 개념부터 달라진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다음달 15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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