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마한 '신미제국' 해남에서 찾았다(R)

김윤 기자 입력 2021-09-28 20:40:06 수정 2021-09-28 20:40:06 조회수 0

◀ANC▶
해남군에서 마한의 중심세력이었던
신미국이 조성했던 고분들이 잇따라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역사서에만 기록된 마한 신미제국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울창한 산림 한 가운데
이제 막 발굴이 시작된 고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남군 읍호 고분군으로 이곳에서 발굴된
고분은 모두 6기.

고분의 입구는
문비석과 문주석, 문지방석으로 구성됐고
돌을 층층히 쌓아 6세기 백제 사비형의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고분에서는
무늬없는 토기와 곽못, 청동환 등 20여 점의
유물도 출토됐습니다.

민간문화재단체가
읍호리 일대 백5십만 제곱미터에서만 육안으로 확인한 고분이 백십여 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분 훼손이 진행돼 긴급발굴만으로 확인된
것으로 정밀조사가 진행되면 더 많은 고분이
발굴될 전망입니다.

읍호리 고분군은 특히,
해남 반도가 마한 신미제국의 대표세력인
신미국의 중심세력이 활동했던 지역임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INT▶정 일 책임연구원 대한문화재연구원

마한 신미제국은
중국 역사서 진서와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잊혀진 나라.

읍호리 고분군은 이러한 신미제국의
위상과 정체성을 찾는데 귀중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INT▶유영광 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

읍호리 고분군은 유적의 범위가 넓어
도굴로 인한 유적 훼손 위험성이 높아 신속한
발굴조사와 보존대책 수립이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윤 594090@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