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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진흙탕..."분통 터져"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7-08-22 07:30:00 수정 2017-08-22 07:30:00 조회수 0

           ◀ANC▶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유실로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끊이지 않습니다. 
국지성 호우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일이 터지고 나서야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잡니다. 
           ◀VCR▶
마당 전체가 진흙밭으로 변했습니다. 
간밤에 내린 폭우로 인근 공사장에 있던 토사가 순식간에 집안까지 밀려온 겁니다. 
혼자 살고 있던 90대 노인은 물론,타지에 있던 가족들까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SYN▶"거동도 불편하신데 굉장히 놀라셨던 것  같아요. 자식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걱정이  됐죠."
도로는 말할 것도 없고 승용차와 오토바이도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중장비까지 동원돼두껍게 쌓인 흙더미를 걷어냅니다. 
인근 공사 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로동네 전체가 진흙탕이 됐습니다.  
           ◀SYN▶"저 산에서 막 쏟아져 내려오는 거야.  그러더니 도로가 다 차버렸어요. 물이... 이 흙탕물이 완전히 쌓여버리더라고요
지자체와 공사 업체는 예상하지 못한 폭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날씨 탓만 합니다. 
           ◀SYN▶"저희가 비가 오는 상황을 예견했으면 대비를 했을 건데 갑작스럽게 오늘 비 예보도  없었는데 집중호우가 떨어질지 몰랐죠."
주민들은 지금까지 몇 차례나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SYN▶"공사 시작한 지가 언제입니까?  비만 왔다 하면 이 난리에요.  천불 나지 진짜...사람 환장하지."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지만말 뿐인 대책에 시민들의 불편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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