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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추석...아쉬운 귀경길

김주희 기자 입력 2021-09-23 07:40:05 수정 2021-09-23 07:40:05 조회수 0

◀ANC▶
코로나 4차 대유행 상황 속에서 맞은
5일 동안의 추석 명절도
이제 모두 지났습니다.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들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2)
아쉬움 속에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섬 귀경객들을 태운 여객선이 여수항으로
입항합니다.

섬 고향집을 뒤로 한 채
뭍으로 오르는 귀경길.

귀경객들의 양손에는
고향집 부모님들의 정성이 담뿍 담긴
선물꾸러미가 가득히 들려 있습니다.

귀경객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 속에서
어렵게 찾은 고향집이라서
반가움과 아쉬움이 더욱 크게 교차했습니다.
◀INT▶
\"너무 좋았어요. 자주 보면 더 좋은데 나오기도
좀 힘들고 요즘에는 들어가기도 많이 신경쓰이는게
있으니까 좀 그렇긴 한데 너무 오랫만에 보니까 좋았죠.\"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면서도
귀경객들은 벌써 고향 부모님들이 못내 걱정입니다.
◀INT▶
\"좋긴하죠 그런데 걱정은 되긴 했어요. 지금 확산이..
지금 번지고 있고 저희가 대중교통 이용해서 오는 거라
조금 신경은 쓰이긴 했는데 부모님이 너무 걱정돼
안올 수 는 없었어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전남동부지역 귀경길은
일부 상습 정체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속에서
지역 별 선별검사소마다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발길들도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맞은
추석 명절.

그래도 귀경객들은 올해도 변함없는
고향의 따뜻한 정을 가득 안고
다시 일터로 향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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