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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미래 그려낼 '대선 공약'..더 치열해야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9-19 20:40:00 수정 2021-09-19 20:40:00 조회수 0

◀ANC▶



내년에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

공사가 진행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은

19대 대선 공약에 반영된 사업들이었습니다.



대선 공약이 곧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연계되다보니 지자체마다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분주해졌는데요.



전라남도의 전략, 김진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VCR▶



전라남도가 건의할 대선공약 과제는

8대 전략, 32개 핵심과제로 꾸려졌습니다.



[CG]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실현, 첨단전략산업 고도화,

바이오산업 허브 구축 등 산업 구조

개편에 초점을 뒀습니다.



[CG] 역사와 전통문화, 음식을 내세운

세계적 관광문화 중심지 구축,

환황해권 국가 철도망 완성과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등 SOC도

큰 그림으로 구축됐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전남발전 정책과제가

대거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중심이 된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선도 기반 구축.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를 조성하는 등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탄소중립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에 몰두하면서 정작

탄소를 감소하기 위한 정책들은 부족하고,

도민들의 삶과 직접 연관된 복지와

일자리 방안 등도 빠져있습니다.



전남이 당면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제도를 마련한다는

과제만 꼽았을 뿐 아쉬움이 남습니다.



◀INT▶ 김종익/사단법인 상생나무 이사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에 관해서는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미래를 위한 정책 개발은 많이 있는데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것들에 대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미흡합니다."



주요 대선 경선 후보들이

이미 전남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대부분 기존 추진중인 사업을 언급하는 등

눈에 띄는 정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



전라남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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