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후보의 사퇴라는 새로운 변수까지
더해진 가운데, 유력 주자들은
추석 명절과 호남권 경선을 겨냥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누적 득표율 51.4%를 기록하며
민주당 경선 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
1차 슈퍼위크가 끝난 직후
곧바로 전남권 공약을 발표한 이 후보는
오는 16일 광주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데 이어
명절 연휴에는 호남을 돌며
민심잡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4차례의 순회 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대세를 확인한 이 후보 측은,
정세균 전 총리 지지세력의
1위 후보로의 쏠림 현상을 예상하며
본선 직행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INT▶
"1위 후보를 밀어주는 그런 양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예측하고요. 광주, 전남도
그런 파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배수의 진을 친
이낙연 후보도
경선의 최대 승부처이자 정치적 고향인 호남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는 목요일 광주에서
캠프 소속 의원들과 회의를 갖고,
토요일부터는 호남 곳곳을 순회하며
선두인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1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처음으로 30%대 득표율을 얻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이 후보 측은,
호남의 전략적 선택에 기대를 걸며
결선 투표의 가능성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INT▶ *김광진 / 이낙연 후보 캠프 전략 실장*
"언제나 그리고 이런 큰 선거에서는 '되는 사람' 보다는
'되야 할 사람'에 대한 선택을 해 주셨고, 그 흐름이
전국의 흐름을 또 바꿔나갔기 때문에..."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
두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김숙희 여사도
이르면 이번 주 전남을 찾아
민심잡기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