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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부르는 야생화 꽃망울 '톡톡'(R)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9-10 20:40:00 수정 2021-09-10 20:40:00 조회수 0

◀ANC▶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넘어가면서

가을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토종 야생화는 그 아름다움과

향기가 독특해 탐방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의 한 깊은 산 계곡



붉은 벽돌색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백양꽃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주변 숲과 어울어져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INT▶ 조옥란/야생화 동호인

백양꽃하고 (주변)그린하고 같이 어울어져서

(물에)반영까지 돼 보이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자주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백양꽃은 백양사 주변에서 처음 발견돼 '백양꽃'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습니다.



꽃모양은 상사화를 닮았고

희귀식물인 동시에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지정,보호되고 있습니다.



◀INT▶ 황호림/임학박사

백암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꽃이라 불리는

우리 토종 상사화입니다. 꽃의 색깔이 세련되고

기품이 있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소중한

유전자원입니다.



인근에는 또 다른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진노랑상사화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와 잎이 나는 시기가 달라 꽃과 잎이 서로를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의 일종입니다.



또다른 깊은 산의 계곡



붉노랑상사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가을 풍광과 어울러진 곱디 고운 야생화는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리는 야생화가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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