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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광양시 긴급생활지원금, 골목 상권 회복

김주희 기자 입력 2021-09-03 07:40:07 수정 2021-09-03 07:40:07 조회수 1

◀ANC▶
광양시에서는 지난 달 24일 부터
2차 긴급재난생활비 1인당
25만원을 전 시민에게 지급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지급률이 94%를 넘어서면서
지역의 골목 상권들도
다소나마 활력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시 중마동 중마시장입니다.

2년 째 이어지고 있는
엄중한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이곳 시장 상인들은 하루하루를 어렵게 버텨가고 있습니다.

매출도 바닥입니다.
◀INT▶
"그래도 버텼죠 뭐...손님이 있던 없던 시장에 매일 나와서
그냥 있었죠 뭐..."

광양시가
무너지는 골목 상권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인 등 모든 시민들에게
25만원 씩 긴급재난생활비의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긴급재난생활비는 현재 94%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전에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신청요일제 시행과 배부 장소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강화 보완책을 마련해 지급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지역의 골목 상권들도
다소나마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INT▶
"횟집같은 먹거리 쪽에는 평일 저녁에는 좀 한가했거든요.
근데 요즘 보니까 북적북적할 정도로 명절처럼...사람이 많이
오는구나 피부로 느낍니다."

명절을 불과 2주일 여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INT▶
"명절 시장보려고요.장보는 거 제수상 같은 거 봐서
부쳐 드려야 해요.코로나 ?문에 시댁이 멀다 보니 못가거든요.
그래서 사가지고 택배로 보내려고 시장보러 왔습니다."

지난 해에도 광양시는
전남 최초로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하면서
소상공인 매출이 11%가 회복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정부의 국민지원금에 한발 앞서 지급되고 있는
광양시의 2차 긴급재난생활비.

한가위를 앞둔 지역의 골목 상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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