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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해 모였습니다'-R

김윤 기자 입력 2017-08-26 20:30:00 수정 2017-08-26 20:30:00 조회수 0

           ◀ANC▶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에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미수습자 수습을 염원하며 집중 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무더위도 한 풀 꺽인 가운데광주전남 곳곳에서는 막바지 여름 피서인파가 북적였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노란 옷을 입은 시민들이 전국에서 모여 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목포신항 방문의 날 시민 알림대회를 가진 뒤 목포 신항까지 도보행진을 벌이며 미수습자들의 수습과 세월호 공개 등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INT▶권아름*경기도 여주시*"저희 또래에 있던 일이니까 조금 더 와닿고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두 달여 만에 찾아온 비 없는 화창한 주말.
 여수 웅천인공해변과 만성리 해수욕장 등은스노클링을 즐기며 햇볕과 바다에 목마른 막바지 피서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SYN▶안한솔*경기도 의정부시*"밑에가 평소에 볼 수 없었던게 보이고 또 시원한 게 무엇보다 좋죠"
◀INT▶송현우 정지은*순천시*"요즘에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 했는데 오랜만에 화창해가지고 바다 보고싶고 해서..."
 중년의 여성들이 무대에 올라 차례대로 고운 자태를 뽑냅니다.
 쉰 살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시니어 뷰티코리아 선발대회입니다.
◀INT▶김경민*대회 참가자*"너무 감회가 새롭고요. 제가 올해 환갑인데 정말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미인대회의 편견을 깨고세월의 깊이가 더해진 여성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열렸습니다.
 광주 전남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는오늘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고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당분간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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