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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만드는 '공동체' 장터-R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8-27 20:30:00 수정 2017-08-27 20:30:00 조회수 0

             ◀ANC▶
직접 지역에서 생산하는 물품과 재활용품을 나누는 이른바 주민장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민장터는 단순히 물품을 값싸게 사고 파는수준을 넘어 공동체의 문화공간으로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옷가지며 장식품,신발 등 집안 한구석을 차지하던 물품들이 한데 모아졌습니다.
가격은 100원에서부터 3천 원까지 다양합니다.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주민들이 모은 것으로매달 한차례 열리는 장터에서 거래됩니다.           ◀INT▶안미정 *주민장터 참여*"점점 버리면서 그리고 새로운 것을 채워가는즐거움을 많이 느끼게 됐어요."
15명으로 출범한 이곳 주민장터는 2년 만에정규 회원이 50명 이상 늘었습니다.
재활용품의 교환은 물론지역에서 만들고 생산되는 수공예품과 농수산물,음식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최소 30% 이상 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INT▶배철지 *목공예품 제작,주민장터 참여*"농어촌에 사는 사람들이 제일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나쁜 물건을 쓰는 이상한 형태,그런 문제를 어떻게 타개해 볼 수는 없겠는가(해서 참여했다)."
지역내 소식도 공유하고 공연과 전시회 등 재능기부도 잇따르면서 '공동체' 장터는 이제 주민들의 문화,축제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INT▶김영신 *완도장보고웃장 장터지기*"좋은 먹을거리 서로 나누고 정보도 나누고 공감도 하는,그런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거죠."
이같은 주민장터는 '해남 모실장' '구례콩장' '완도장보고웃장' 등 전남지역에서만 10여 개.
지역과 생태,나눔이라는 주제에 맞게 조그만 수익금도 또다시 이웃과 나누면서주민들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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