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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두 자릿수 확진...'타지역 관련' 급증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8-20 07:40:06 수정 2021-08-20 07:40:06 조회수 2

◀ANC▶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기세에
이번 주 전남동부지역의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충남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광양 물놀이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에도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 투명]
광복절인 지난 15일, 여수와 순천, 광양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은 모두 14명.

이후 3개 시의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7일 순천에서는
일일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가 순천 본가를 다녀간 뒤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고,

최근 부산을 방문했던 시민과,
접촉자인 지인 2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달 들어 순천에서 나온
50여 명의 확진자 가운데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된 30명이
이처럼 타지역과 관련돼 있습니다.

◀INT▶
"타지역 방문과 타지역 거주 친인척의
방문으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으로,
지역 내 n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수에서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전체 누적 확진자의 20%에 가까운 8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2 - 투명] 특히, 이달 초
10% 수준에 그쳤던 타지역 관련 확진자는
시간이 갈수록 급격하게 늘어나,

최근에는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여기에 동부권과 인접한 경남에서
최근 하루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데다,

이번 주부터 일선 학교들이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에 들어가
지역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INT▶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위해서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 거주자와 접촉하는 것을 최대한 삼가고,

불가피하게 방문이나 접촉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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