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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의 체선율이 다른 국가 무역항에 비해 크게 높습니다.
항만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요인인데
지역 항만 관련 기관들이 체선율 완화를 위해
근본적인 처방들을 내놓고
추진에 나섰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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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낙포동 낙포부두.
부두에 접안한 선박들의 석유화학 제품 상하차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여수 낙포부두에
석유화학 원료 제품 상하차 작업을 하려면,
평균 선박 10척 가운데 두세 척이
광양항 내 정박지에서
12시간 이상을 대기해야 합니다
여수·광양항 내
낙포와 사포, 중흥, 석유화학부두의
최근 5년 평균 체선율은 26.68%에 이릅니다.
여수·광양항 전체 평균 체선율도 3.9%로
부산 울산 인천 등 다른 항만에 비해
크게 높습니다.
여수·광양항의 이같은 높은 체선율은
결국 항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여수해수청은
고질적인 체선율 완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용 연수가 오래된
제품부두와 낙포부두, 중흥부두 등에 대한
리뉴얼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또, 율촌석유화학부두와
제2석유화학부두 등도 새롭게 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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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0억원을 투입해서 낙포 리뉴얼부터 해서 율촌석유화학부두1,2 등 5개 부두와 1개 탱크 보관 시설을 저희들이 설치를 해서 2025년 말까지 1.4% 까지 체선율을 떨어트릴 수 있는 계획을 저희들이 갖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선박의 원활한 운항을 돕기 위한
항로 준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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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수도 항로가 좁고 수심이 낮습니다. 정부에서 여기를 폭도 확대하고 깊이도 수심을 준설해서 앞으로 율촌부두에 선박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현재 타당성 검토 중에 있습니다."
공사 측은 또, 야간 도선을 확대 시행하고
하역 시설 공동 사용 등
항만 운영 효율성 증대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수 광양항의 체선율 완화 대책들이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항만 경쟁력 제고의
이중의 성과로
성공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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