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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시설 이용객 '무더기 확진'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8-09 07:40:06 수정 2021-08-09 07:40:06 조회수 0

◀ANC▶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광양의 한 물놀이 시설을 방문했던 시민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꺼번에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숙박동과 야외 평상 등을 갖춘
광양의 한 물놀이 시설입니다.

최근 이곳을 다녀갔던 천안지역 거주자가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접촉자를 상대로 진행된 진단검사 결과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물놀이 시설을 이용했던 시민들로,
천안 확진자의 친척인
일가족 4명도 포함됐습니다.

◀SYN▶
"오신 분들에게 설명을 해 주고 오늘까지
전체 방역 소독을 하고, 내일부터 손님을
받을지 안 받을지 결정을 해야 되는
부분이어서..."

천안지역 확진자 일행은
지난 3일 오후에 입실해
이틀 뒤인 5일 오전에
퇴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기간에 시설을 이용한 시민은
83명으로, 확진자를 제외한 7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이용자가 있는지
파악하는 한편, 확진자의 접촉자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워낙 강한 데다,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 11명 가운데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8명이나 돼
대규모 연쇄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SYN▶
"숙박을 하신 분도 계시고, 그냥 수영장만
동시간대에 이용하신 분도 계시고...자가격리
중에 (양성이) 나오면 그 동선에 따라서
계속 안내를 하는 거죠."

한편, 여수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각격리 중이던 시민 등 4명이,
순천에서는 부산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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