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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바다수온..양식장 '비상'(R)

김윤 기자 입력 2021-07-28 07:40:05 수정 2021-07-28 07:40:05 조회수 7


◀ANC▶
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바다물의 온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다에 설치된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출하를 서두르는 등
피해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진도 해역 전복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양식장 중앙에 설치된
자동온도측정 장치에는 바닷물 수온이 23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주의보 단계인 28도보다는 낮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다른 해역보다 평소 바닷물이 차가운 곳이여서
온도가 25도 가량이어도 폐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시흥 진도 양식어민
"먹이 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죽지는 않고 조금씩 죽어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같은 우려 때문에 인근의 가두리에서는
한 달 가량 일찍 전복을 수확해 출하하고
있습니다.

◀INT▶이칠홍 진도 양식어민
"(평상시 출하는 언제합니까?) 보통 8월 말에서 9월 초, 10월 초 (출하합니다.) 통상적으로"

(C/G) 고수온 주의보는
지난 23일 서해와 남해서부, 제주도로 확대됐고 함평만 일대는 바다수온 28도를 3일 이상 넘어 고수온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INT▶박성진 진도군청 양식산업 팀장
"(진도해역) 현재 온도는 22도에서 26도 사이로 다소 안정적입니다. 그래도 바다라는게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예찰을 강화하고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일 찜통 더위에 바닷물도 끓어 오르면서
전남 해역 곳곳에서는 고수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어민들의 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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