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헌법 개정 토론회-R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8-31 20:30:00 수정 2017-08-31 20:30:00 조회수 0

(앵커)개헌의 방향을 논의하는 순회 토론회가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지방분권 강화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1987년 9차 개헌 이후 30년만에 추진되는 10번째 개헌.
촛불정국을 거치면서 정치권은 물론 대다수의 국민들이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개헌을 위한 여론 수렴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SYN▶정세균 국회의장 (이번 10차 개헌은 국민이 개헌의 주체가 되는 국민의 의한 개헌이 되어야 합니다.)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SYN▶조진상 교수('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다'라는 것을 명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YN▶김재철 연구위원(자치 재정권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그 내용이 헌법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것이고요.)
평등권에 지역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고,지역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국회에 양원제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자리가 모자라 토론회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바깥에서 TV 모니터로 지켜볼 정도로개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민주노총과 농민회는 식량 주권과 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도 헌법에 포함시키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SYN▶농민회(우리 농민도 국민의 일원이기 때문에 거기에 농민 기본권도 분명히 넣어주십사 하는 부탁 말씀을 드려봅니다.)
이르면 올 연말에 나오게 될 개헌안은 국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