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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들.
편리하긴 하지만, 썩는 데 수백 년이 걸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데요.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손을 잡고
일상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여보자는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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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한 쪽에 놓여 있는 수거함.
집에서 사용하던 칫솔을 넣고,
대나무로 만들어진 친환경 칫솔을 받아 갑니다.
일상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칫솔 맞교환 캠페인입니다.
한해 국내에서 버려지는 칫솔은
무려 1억 5천만 개.
원재료의 70% 이상이 플라스틱이지만,
다른 재질이 포함돼 있어
재활용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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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꿔보면서 우리가 플라스틱을
대체할 만한 소재들도 한번 경험해 보고..."
대학생과 구직자 등을 위한 청년센터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일명 'NO 플라스틱 존'으로 지정됐습니다.
일회용 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인식을
바꿔보자는 취지입니다.
대신, 센터 한편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물품을 소개하고,
일회용품 수거 활동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지역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INT▶
"청년들이 플라스틱 사용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청년들을 통해서
먼저 시작하는 게 전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순천시와 시민단체는 앞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물품과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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