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성 기자
입력 2021-07-15 07:40:07수정 2021-07-15 07:40:07조회수 0
<앵커>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를 연내에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흥그룹의 여유자금으로,
대우건설을 더 좋은 회사로 만들기위해
인수하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승자의 저주'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이달 초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중흥건설
인수가격은 2조 천 억원으로 제시됐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정창선 중흥그룹회장은 대우건설을 더 좋은 회사로 만들기위해 인수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노조의 반발 등 일부 진통은 있겠지만
최종적인 인수까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도와주고 싶어서 인수를 했는데 우리가 잘못하지 않는 한 노조에서 하등의 시비를 걸 이유가 없어요"
인수 자금의 대부분은 그룹의 여유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1/3 수준의 인수금액 등 모든 여건이
15년 전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다며,
'승자의 저주'를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절대 안전하고 또 안전해서 인수 여유자금으로 한 것이니까 대우에서 돈벌어 중흥으로 가져오려고 한 것 아니고"
정 회장은 인수 후에도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은 합병없이 독자적으로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석 달 여의 실사 등
모든 인수 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