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단일화 했습니다.
민주당 대권 주자들 가운데선 첫 단일화인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국민면접에서 선전하면서
비이재명 전선이 확대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의 첫 단일화 주인공은
정세균 전 총리였습니다.
이광재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던
정 전 총리는 4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두 후보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단일화 이유를 밝혔습니다.
(현장음)정세균/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오늘의 필승 연대는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4기 민주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미래, 경제 창달을 위한 혁신 연대"
두 대선 후보들 사이에 첫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비이재명 전선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우선 단일화는 없다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을 제외하면 범 친문연대가
시작될 여지가 큰 상황입니다.
특히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이 강조한
친노 정신은 예비경선 후보 김두관 의원과의
접점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국민면접에서 1위를 기록한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
지난주 정 전 총리와 회동을 가진 것도
이런 관측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단일화 가능성엔 선을 그었지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과반 투표를 막아야하는 이 전 대표의 입장에선
1표가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현장음)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지난달 30일)
"민주정부의 계승 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라면 연대하는 게 당연하다"
첫 단일화로 민주당 예비경선 후보는 8명으로 압축됐습니다.
1차 관문인 컷오프 통과와
결선 투표를 앞두고 앞으로 후보들간
합종연횡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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