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여수와 진도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 곳에 따라
시간당 50mm~80mm의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빗줄기가 거세게 쏟아집니다.
오전 한때 정체전선이 남해안에 머물면서
진도에서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한때 여수와 진도 완도엔 호우경보가,
고흥과 보성 해남 등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INT▶
*정연 / 강원도 태백시*
"엄마랑 여수에 3일동안 휴가를 왔는데 장마가 와서 좀 불편한 점은 있었는데. 빨리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실질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지난 3일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여수 초도 317mm, 완도 보길도 277mm,
광주가 37.3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에 정체전선이 머물면서
내일까지 100~200mm, 많게는 300mm의
강우량을 보이겠고,
밤사이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큰 비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장마는 시간과 지역별로
강수량 변화 폭이 큰 만큼
홍수와 범람 등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SYN▶
*박승민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로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습니다."
이번 정체전선은 금요일까지 영향을 주겠고,
주말에는 소나기 소식까지 있는 등
이번주 내내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지속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축대붕괴,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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