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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라선 고속화, 국가계획 반영...아직 갈 길 멀어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7-05 20:40:06 수정 2021-07-05 20:40:06 조회수 0

◀ANC▶

익산과 여수를 잇는 전라선 철도가

'무늬만 고속철' 또는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인데,

실제로 완공은 10년이나 걸릴 것을 보여

정치권과 자치단체,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라선은 지난 2011년,

복선전철화 사업이후, KTX가 운행되고 있지만

속도는 시속 120km, 무늬만 고속철이었습니다.



이처럼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고속화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여수까지는

지금보다 34분이 더 단축돼

2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각계각층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남동부권의 관광과 물류, 산업 발전을

한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공주식 여수시 교통과장

(여수시민이 서울을 간다든가, 서울에서 관광객이 여수를 오게되면 그만큼 단축이 되기 때문에, 아마, 시간적으로 일일생활?이 되기 때문에 편한점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그러나,

경부선과 호남선에 비하면

지금도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게다가 국가계획에 반영됐더라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공사 착공이 가능합니다.



그 이후에야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기존 전라선은 3조 원이 투입돼

설계속도가 시속 250km로 개선됩니다.



사실상 10년이 걸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전라선 고속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입니다.



◀INT▶김회재 국회의원

(앞으로 우리 전라선 고속철도사업이 조기 착공되고 최우선 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 그 다음에 당정청이 긴밀히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양만권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이어

조기 착공과 완공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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