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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조트, 풀빌라 등 모든 게 구비된
숙박시설 자체가 관광상품이 된 요즘,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있는 민박이
특수를 누리는 곳이 있습니다.
찾을만한 관광지가 나날이 생기고 있는
섬지역 이야기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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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 한 섬마을.
민박 10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개점휴업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방들이 꽉꽉 차고,
방이 없어 예약을 받지 못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INT▶최향순 / 민박 운영
"자연이 먼저 받쳐주고 그리고 인심, 정말
고향에 온 것 같고 친정에 온 것 같고 아니면
내 부모 집에 온 것 같고..."
섬지역에서 몸을 누일 수 있는
곳은 주로 농어촌 민박.
신안군의 숙박업소 370여 곳 가운데
300여 곳이 민박입니다.
빈 방 1개를 사랑채 삼아 내주는 곳부터,
커봐야 방이 예닐곱개 수준인
중소규모 민박이 대부분.
한적한 곳을 찾는 비대면 관광시대,
섬의 풍광 찾는 관광이 주목받으며
민박도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된
도회지 숙박시설에 비하면 아쉬움이 크지만,
민박의 불편함마저 여행의 낭만으로 삼는
숙박객이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INT▶박상규 문화관광과장/신안군청
"앞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이나 민박 개보수
사업을 통해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접근성을 키우고,
꽃을 심고, 정원을 꾸미고, 폐교에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들었더니
섬에 사람이 찾고, 농어촌 민박도
북적거리는 시절이 찾아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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