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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를 대상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라는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됩니다.
전남에선 47개 학교가 선정됐는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여 학교공간을
직접 설계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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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얽힌 기억들을 작은 메모지에
써내려갑니다.
체육관에서의 학예회 연습,
운동장에서 보름달을 본 추억들이
학교건물을 본 뜬 모형에 붙여집니다.
◀INT▶ 김진아 / 목포용해초 6학년
"저희 학교 운동자에 정자가 있는데요. 거기에서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으면서 추억들이 많다 보니까 정자 같은 공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의 소망은 실제 학교 리모델링 계획에
반영됩니다.
목포용호초 등 전국 484개교가
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돼
내년부터 시공에 들어갑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머리를 맞대 학교공간의 청사진을 그립니다.
◀INT▶ 고여정 / 목포용호초 학부모
"학부모로서는 일단은 안전이 가장 중심인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진행됐으면 좋겠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울어진 바닥, 석면 내장재 등
노후화된 시설을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하고,
놀이* 휴식공간, 개별 맞춤형 학습공간도
마련할 예정.
또 마을영화관, 공방 등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구상 중입니다.
◀INT▶ 유은혜 / 교육부 장관
"23년 정도면 여러분들이 상상하고 기대하는 학교 건물로 바뀌게 되지 않을까, 저도 기대를 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오는 8월 내년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 학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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