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라남도가 오늘(1)부터 2주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행합니다.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고,
오늘부터는 백신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요.
여수 학동 거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S/U▶
네, 여수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학동 유흥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밤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요,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현장 상황 따라)
오늘부터 나이트와 감성주점,
헌팅포차를 포함한 모든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들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들은
완화된 개편안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VCR▶ (반제품)
◀INT▶
"이제 조금 완화되는 분위기라서, 성수기와 맞물려서 매출 상승이 기대되니까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작년 2월로 돌아갈까봐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철저하게 예방 수칙 잘 지키고..."
하지만 사적 모임 인원은
지금처럼 8명까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제한 인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 1차 이상 백신 접종자는 오늘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INT▶
"남에게 피해를 안 준다는 생각에 좋고. 밖에 나와서 이렇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니까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INT▶
"인도식 델타 바이러스가 계속 돌고 있잖아요. 그래서 백신을 맞아도 걸릴 위험성이 있으니까. 다 맞고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그 때 벗어도 되지 않을까."
오늘부터는 2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도
관할 지자체에 사전 신고를 하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구호를 외치는,
감염 위험이 높은 집회는 금지됩니다.
전라남도는 국립공원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를
할인 또는 면제하고,
요양시설 등의 대면 면회도
일부 허용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도내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명으로 줄어드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만남과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지침을 준수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학동에서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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