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성 기자
입력 2021-06-22 20:40:06수정 2021-06-22 20:40:06조회수 16
<앵커>
전남지역 농어촌의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 기준,
전남 농가 10곳 가운데 여섯 곳이
6,70대 고령 농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전남에서 농업을 주업으로 삼고 있는 가구는 13만 6천 가굽니다.
백 만 가구 남짓되는 우리 나라 전체 농가의 13.2 퍼센틉니다.
16퍼센트를 차지하는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평균 가구원은 2.1명으로, 농업 현장을 떠난 가구만 5년 동안 만 4천 가구에 이르렀습니다.
농가의 고령화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CG1)
전남지역 농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의 농가가 36.2 퍼센트로 가장 많았습니다.
60대까지 포함하면 전체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6 퍼센트를 차지해, 10명 중 6명 이상이 고령 농가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이의규 지역통계과장(호남지방통계청)
전체적으로 농가인구가 줄고 그러면서 새로운 젊은 층이 투입되는 것보다는 고령층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전남에서 농가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순천이었고, 고흥과 해남, 나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어업이나 양식업을 경영하는 전남지역 어가는 만 5천 여 가구로, 전국 전체 어가의 36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G2)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두 번째로 많은 경남보다도 두 배 가량 많습니다.
(CG3)어가의 경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50대와 70대가 그 뒤를 잇습니다.
고령 어가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5년전과 비교해 2.7 퍼센트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한편 단일 시군구 가운데는 완도군이 전국에서 어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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