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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순천, 광양 접경지역의 개발택지가
전남동부권의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수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 듯,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율촌택지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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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가 개발되면서
여수지역에서는 율촌택지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순천시가 여수와 광양 등, 인근 도시와의
접경지역 개발에 발빠르게 나섰지만
여수시가 이를 간과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여수시의회에서 율촌택지 개발이 제안된 것은
이미 6년 전.
주재현 의원은 순천시와 광양시에 앞서
율촌산단 인근에 배후도시를 조성해
인구감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제, 죽림, 만흥지구 등
현재 진행 중인 택지 개발은
지역 내부의 인구이동만 촉진할 뿐,
실질적인 외부인구 유입은 미미하다는 겁니다.
여수시가 지난 2019년,
율촌 택지 개발에 대해 용역 조사한 결과,
신도시 개발을 통한
지역 균형 개발의 의미는 물론,
타당성과 수익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재현 의원은 최근 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율촌지구는 인구 유입을 위한 택지 기능 외에도 대학병원 같은 공공기관 유치 입지로도 좋다며
조속한 개발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SYN▶주재현 의원(16'56"~17'13")
(간곡히 건의드리겠습니다. 시가 추진하는 공공개발방식이 여건상 어렵다면 민간개발방식으로라도 율촌택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여수시는 타당성은 확인됐지만
현재 진행 중인 택지개발사업 추이와
여수시 인구 동향, 주택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권오봉 여수시장(1'50"~2'09")
(우리 시가 지금 현재 주택보급률이 102% 정도, 100%가 넘어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략 잡아도 2만3천 세대가 공급 예정돼 있기 때문에, 결국은 주택수급의 문제, 이게 이젠 큰 걱정입니다)
율촌지구 택지개발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도시의 성장을 촉진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순천 신대지구에 버금가는 율촌택지 개발요구는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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