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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이지만,
순천에서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가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병원 입원 환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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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거주하는 한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젯밤(19).
이후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여성과 함께 최근 모임을 가졌던
가족 4명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여성은 한 한방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퇴원했는데, 병실에 있던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일단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와,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등 50여 명은
오늘(20)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은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있어
선별 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소 주인과 접촉한 시민 2명이
어제(19)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두 명의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돼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산발적 감염이 이어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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