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14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순천 청암대 총장이 법정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오늘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순천 청암대 강 모 총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강 총장은 7년에 걸쳐 배임 행위를 저지르며
학교에 14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재판 과정에서 반성의 태도가 없었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여교수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진술이 엇갈린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