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성 기자
입력 2021-06-10 07:40:07수정 2021-06-10 07:40:07조회수 0
<앵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광주,전남의 고용 지표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취업자가 늘고는 있지만,
고용 안정성과 임금 등 이른바 고용의 질까지 좋아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지난 달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 7천명이 일자리를 더 구했습니다.
(cg1) 광주의 취업자는 7천명, 전남은 2만명이 늘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수는 지난 3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셉니다.(cg 끝)
최근의 경기 회복과 함께 지난 해 코로나 충격이 워낙 컸던 이른바 기저 효과가 고용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희 팀장(호남지방통계청): <전화인터뷰>
작년 5월 가정의 달에는 (모든 경제활동이) 거의 스톱됐었죠.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조금씩 부활하면서 (고용지표가) 좋게 나타났습니다.
그렇다고 지역 고용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cg2) 지난 달 광주에서 늘어난 취업자 대부분은 이른바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일용근로자와 돈을 받지않고 가족일을 도와주는 경우였습니다.
반면에 계약기간이 1년 이상으로 고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용근로자는 오히려 만 천 명이 줄었습니다.(cg 끝)
(cg3) 전남에서는 상용근로자 9천명이 줄어든 자리를 자영업자들이 채우며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또 광주,전남지역 모두
도소매음식점과 개인공공서비스업종에서는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에
제조업에서는 일자리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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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호남지방통계청
cg1>
취업자 수(2021년 5월)
광주 754천명 (+7천명)
전남 1001천명(+2만명)
광주 3월(+4천)
4월(+14천)
5월(+7천)
전남 3월(+만명)
4월(+2만천명)
5월(+2만명)
cg2>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광주)
일용근로자(+11천명)
무급가족근로자(+2천명)
상용근로자(-11천명)
cg3>
종사장 지위별 취업자(전남)
상용근로자(-9천명)
자영업자(+22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