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는
얼마나 효과적일지
걱정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광주 전남에서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에 이어
인도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인도 변이, 그러니까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광주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함평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확진된 뒤
목포의료원에 입원 중인데
유전자 분석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CG)함평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먼저 확진된 광주 2583번째 확진자는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G)다만 광주 확진자의 가족으로
강진에서 모임을 함께 했던 인천의 오빠는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변이 감염자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화INT▶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지금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또 상당히 많은 수가 관련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검사 인력을 늘리고 있거든요."
광주에서도 지금까지 18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모두 알파형 변이, 즉 영국 변이였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존에 개발된 백신으로도
어느 정도는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기존에 우리가 맞았던 백신으로도 어느 정도는 증상에 대한 방어, 감염력에 대한 방어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강화된 조치는 하지 않고 유의해서 보고만 있습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
광범위하게 확산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질병청의 유전자 분석에서도
4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30%로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은 변이 비율이
높아지는 건 아닌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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