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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각 지자체의 공약 이행 상황을
짚어보고 내년 지방선거 예상 출마자를
소개하는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
오늘은 전라남도입니다.
올해 초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선거 때까지
기세를 이어갈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은
7개 분야, 139개입니다.
(C.G.) 이 중
청년 생애 최초 국민연금 지원과
영유아 예방접종 100원 택시 지원 등
2건의 공약은 실효성을 이유로 폐기됐고,
호남고속철도 목포-제주 구간 추진,
국립민속박물관 분관 건립 사업 등
2건의 공약 역시 시기상조를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
(C.G.) 폐기된 4건의 공약을 제외하면,
지난해 말까지 이행된 공약은 모두 88건으로,
65%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현황 평균인
62%보다 소폭 높은 수준입니다. ///
(C.G.)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은
모두 26조 4천 34억으로,
전라남도는 지난해 말까지
필요 재정의 48.6%밖에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
하지만 임기 내 이행 완료하도록 계획된
공약에 필요한 재정은
9조 5천여억 원뿐으로,
전남도는 지난해 말까지
필요 재원의 93%를 확보해
전국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한편, 당선 당시 56.1%였던
김영록 도지사의 지지율은 매년 상승해,
올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는
74.1%,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재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지난 1일, 진보당 소속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과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당 지도위원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당내 대선 후보 결정이
먼저라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일부 현역 국회의원들의 이름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습니다.
(C.G) 전대 총 학생회장 출신의 김승남 의원과
3선 무안군수였던 서삼석 의원,
나주시장을 역임했던 신정훈 의원과
3선 의원이자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었던
이개호 의원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4인 모두 쟁쟁한 후보들이라,
출마가 확정될 경우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
올해 하반기 대선 후보의 윤곽이 나오면
전남도지사 선거전은
본격적인 활력을 띄게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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