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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청 비서실 비위 압수수색..6번째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6-08 07:40:10 수정 2021-06-08 07:40:10 조회수 0

(앵커)

경찰이 광주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근에 제기된 비서실 직원들의
비위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민선 7기 들어 6번째 압수수색으로
행정 불신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청 농업생명과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최근 불거진 이용섭 시장 비서실 직원들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농업생명과와 비서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압수했습니다.

(현장음)
"압수수색 어떤 것 때문에 하시게 된거예요?"
"....."

경찰의 칼 끝은
이 시장의 전현직 수행비서 2명이
지난 2018년 시 주관으로 열린
세계김치축제 이권에 개입했는가에
향해 있습니다.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수행비서들은
축제 대행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임대 행태로 차량과 오피스텔을 제공받는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가성이 입증되면
뇌물죄로 혐의가 변경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한 광주시는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신속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미 민간공원 등
5번의 압수수색을 받은 민선 7기 광주시정은
수사 결과에 따라 치명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평동 준공업 개발사업과 관련한
내사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의 수사와 내사로 바람 잘 날 없는 광주시.

이 시장 측근에 대한 수사라는 점과
6번째 압수수색이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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