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지역에서 이른바 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1조 원을 껑충 뛰어 넘었습니다.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어
정책당국의 지원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장날을 맞아 시골 장터가 인파로
북적거립니다.
싱싱한 생선과 각종 먹거리 등이
장터에 나온 주부들의 눈길을 끕니다.
장터 물건 값은 여전히 현금이 우세하지만
지역화폐인 지역사랑 상품권도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장음▶"상품권 결제할께요..(예예 상품권도됩니다.)"
장터 상인의 앞주머니에서는
천 원권부터 만 원권에 이르는 상품권이
한 다발이나 나옵니다.
◀INT▶민혜숙 *해남 우수영 장터 상인*
"더 들어오는데 오늘 덜 들어온 거예요..(평송에 어느정도 들어와요)..많이 나올 때는 백만 원도 넘어요"
해남지역에서만 올해 발행될 상품권은
천 4백억 원으로 첫 도입된 2019년보다
10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상품권은 구입할 경우
한 달에 최대 70만 원까지 10%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기 때문입니다.
◀INT▶박문수 해남군 소상공인팀장
"지역에 상품권이 적극적으로 풀리고 풀린 상품권들이 지역에서 돌고 도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각종 재난지원금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지난해
전남에서만 지역화폐 발행액이
전년도 천 억원 수준에서 1조 천억 원대로
급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역화폐 발행액은 1조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정책당국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