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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패트병을 현금으로...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6-06 20:40:06 수정 2021-06-06 20:40:06 조회수 0

◀ANC▶

자원재활용과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적으로 자치단체마다

캔.페트병 수거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캔과 페트병을 현금으로 돌려주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 문수동의 한 아파트.



최근 대당 3천만 원이나 되는

캔.페트병 인공지능 수거기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매달 45만 원의 운영비가 들어가지만,

재활용 봉투 비용과 비교하면 효율적입니다.



더우기 수거처리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인근 시군에 비해

여수시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금까지 24대를 설치했고,

다른 자치단체들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이 같은 수거기를 통해 캔과 페트병,

천 270만 개, 25만 4천 톤을 수거했고,

이를 수거해 준 시민들에게

9천 7백여만원을 지급했습니다.



다만, 캔과 패트병을 압착하는 과정의 소음과

내용물이 남아 있는 경우의 악취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기 때문에

여수시는 운영상의 보완책을 마련하고

시민 계도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INT▶박숙희 자원활용팀장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고 선별하는 초기단계가 매우 중요한데요, 쓰레기도 돈이되고 재활용도 놀이가 되는 경험을 만들수 있는 방안으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자동수거시스템은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카페나 커피숍 등에서 방문판매용으로 소비되는

1회용 종이컵과 비닐컵을

회수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쓰레기 배출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위한

자치단체의 다양한 시책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작지 않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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