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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브랜드로 뜬 이유는(R)

김윤 기자 입력 2021-05-28 20:40:06 수정 2021-05-28 20:40:06 조회수 0


◀ANC▶

함평지역에서 지역 이름을 상호로 내세워
전국 명소가 된 카페가 있습니다.

'딸기'를 위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하는데 작은 시골 지역에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이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함평 읍내에 자리잡은 카페입니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신축건물에 점심시간이 되자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이곳 카페에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딸기밭 케익과 파르페 등 딸기를 이용한
것들.

프랑스 할머니 초코 케익 등 친근한
이름의 메뉴도 손님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최고의 재료를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담았습니다.

◀INT▶장숙원*목포시 석현동*
"시골에 그렇게 맛있게 수제케?을 하는 데가 있을까 싶어가지고 긍금해서 오늘 아는 언니랑 함께 왔거든요. 먹어보니까 부드럽고 맛있네요"

멋과 맛을 동시에 잡은 이같은 메뉴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로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면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손님이 몰리면서 이 가게는
서울과 광주의 유명 백화점에 점포를 냈고

이곳을 필두로 함평에서만 30여 개의 카페가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INT▶허춘희*함평군 함평읍*
"이렇게 크게 성장해서 함평에 주말이나 이럴 때 외지인도 많이 오고 이래가지고 함평을 알리는데 도움을 주지 않나"

하지만, 카페의 시작은 미미하기만 했습니다.

지난 2012년 함평 읍내의 작은 점포에서
엄마와 딸이 카페 문을 열었습니다.

딸은 독학으로 제빵기술을 익히고
메뉴를 개발했고 엄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며 작은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INT▶이경선*함평 키친 205 대표*
"꿈은 없고 이대로 아이들이랑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함평의 작은 시골 읍내에서 이뤄낸
이 카페의 기적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정성, SNS를 활용하면 장소는 더이상 성공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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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59409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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