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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사상 유례없는 꽃게 풍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풍어 속에 가격도 좋아서 어민들이 모처럼
웃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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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꽃게잡이의 중심어항인 진도 서망항입니다.
봄 꽃게 철인 요즘, 서망항에는
꽃게를 가득 싣고 들어오는 운반선들로
북적거립니다.
갓 잡아올린 꽃게들은 선별기를 통해
대중소로 분류되고 매일 오전 경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봄 꽃게 어획량은 3백71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사상 유례없는
풍어에 가격도 암꽃게 큰 것 1킬로그램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5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풍어 속에 가격도 높게 형성되면서
어민들은 오랫만에 시름을 덜고 있습니다.
◀INT▶김 설*꽃게잡이 선주*
"이나마 다행입니다.."
꽃게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 수출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INT▶허기윤 진도수협 서망출장소장
"올해 중국으로 80-90톤 가량 수출됐다..."
진도 서망항 봄 꽃게 잡이는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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