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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격차 커져'...2학기 전면 등교?

한신구 기자 입력 2021-05-20 07:40:07 수정 2021-05-20 07:40:07 조회수 0

◀ANC▶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학력 격차가 커지고
인성과 체험교육 공백이 빚어지는 등
일선 교육 현장의 고민이 큽니다.

올 2학기부터
전면 등교수업이 추진되는 배경인데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광주지역 초,중,고교 학생이
지난해 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건 90일 안밖 ..

전체 수업일수 190일의 채 절반이 안됩니다.

나머지는 화상 수업 등 비대면으로 받았습니다.

올해는 70% 이상으로 나아졌지만
수업 차질은 여전합니다

경제 사정, 지역에 따른 학력 격차가 심해지고,
인간관계 형성이나 돌봄공백등 후유증도 큽니다

◀INT▶ 이승오 광주교육청 교육국장
"개인별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학력 격차의 문제를 노출시키는 어려
움이 많이 있습니다"

교육부가 올 2학기부터
각급학교의 전면 등교수업을 추진하는 배경인데

관건은
일선 학교 현장의 준비가 돼 있냐는 겁니다.

성덕고와 남구 초등학교에서 보듯
학교 현장의 코로나 연쇄 확진이 끊이질 않는데

제대로 된 준비없이 추진할 경우
무더기 감염 사태는 물론
학생과 교직원 등의 부담만 커지기 때문입니다.

◀INT▶ 유은혜 교육부장관
"철저한 학교 방역을 포함한 다양한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입니다"

전제조건의 하나로 꼽히는
백신 접종은 밑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교사들은
다음 달까지 백신 접종이 마무리될 예정,

그렇지만 나머지 교사와
전체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고,

고3 학생들만
여름방학에 접종이 검토되고 있을 뿐입니다.

◀INT▶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허가 범위가 변경돼야 하는 부분이 있고요. 허
가가 변경되더라도 예방 접종을 청소년 연령층
까지 확대해서 시행할 것인지에 대한 전문가들
의 검토를 거쳐서..."

교육 현장의 후유증은 큰 데 ..
섣불리 전면 등교수업을 하기도 어렵다는 게
지금의 교육*방역당국의 고민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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