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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이트클럽 발 코로나19가 전남동부지역에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지역에서는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동일 생활권인 여수와 순천, 광양시가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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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한 나이트클럽 발로 시작된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이트클럽 이용객과 종업원에 이어
가족, 지인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3) 하루 동안
여수와 순천, 광양지역에서는
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도 오후 6시를 기준으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달들어 전남동부지역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80여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에
여수와 순천, 광양시가
오늘(14) 긴급 공동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남동부지역은 동일 생활권으로
다양한 형태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어
한 지역 만의 조기 대처로
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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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순천 광양시는 지금의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3월 6일 체결한 감염병 공동 대응 등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근거하여 3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합니다."
3개 시는 구체적으로
광역 시내버스의 방역 관리 강화와
광양만권 내 타 지역 업소나 다중 이용 시설의 이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을 포함해
공공기관 근무자들에 대해 최소 3일 동안
재택 근무를 실시할 수 있도록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의 철저한 준수도 다시한 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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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방심이 우리의 일상을 멈추게 한다는 그간의 경험을 잊지마시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남동부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는
이번 주말 휴일 기간이 또 한차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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